시립미술관의 관객이 전년도 대비 1/3로 떨어졌다고 한다.
그 원인으로는 블록버스터 전시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나나 내 주변 지인들은 블록버스터 전시를 줄이고 자체기획전을 늘리겠다는 초반 계획이 반가웠고, 그에 따른 현재 전시들도 흥미롭게 보고 있는 중이다. 블록버스터 전시도 나쁘다고 할 수는 없으나 시립미술관에서 늘상 해외 유명작가들의 고전 작품들만 선보이는 것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는것인지, 오히려 지금...
"대중에게 친근한 유명 화가들을 앞세운 블록버스터 전시의 영향으로 가장 가고 싶은 미술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평을 하는 이들도 있지만, 자체 기획 전시가 거의 없어 미술계에서는 미술관 기능을 상실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를 위해 20세기 중반의 현대미술작가들과 제3세계 현대미술 전시로 대체하여 새로운 관객의 수요를 만들겠다는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술관의 기능을 살리기 위해서 마련한 전시들은 아직 일반 시민들에게는 어려운 장르이다. 전공자나 관계자들에게는 필수적으로 보아야 할 작품들이지만, 전문 미술관이 아닌 시립미술관이 학술적 의미의 전시에 치중하는 것은 시민들의 수요는 무시하고, 순기능만 살리겠다는 의욕이 너무 앞선 것으로 보인다." >>> 기사 전문 보기
그 원인으로는 블록버스터 전시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나나 내 주변 지인들은 블록버스터 전시를 줄이고 자체기획전을 늘리겠다는 초반 계획이 반가웠고, 그에 따른 현재 전시들도 흥미롭게 보고 있는 중이다. 블록버스터 전시도 나쁘다고 할 수는 없으나 시립미술관에서 늘상 해외 유명작가들의 고전 작품들만 선보이는 것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는것인지, 오히려 지금...
동시대의 현대미술, 그리고 국내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 더 의미 있는 것이 아닌지 그런 생각을 했었다. 허나,
지금의 전시들이 일반 시민에게는 또 너무 어렵다고 한다.
반고흐는 쉽고 현대미술은 어려운걸까. 그렇다면 그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가. 교과서에서 친숙하게 접할 수 있으니 쉽다고 느끼는 것은 아닌가? 단순히 주류미디어들이 반고흐가 또 피카소가 대단하다, 위대하다고 말해왔고 그에 따라 학습되었기 때문에 '그것이 더 좋다', '보아야 한다'라고 판단하게 된 것은 아닌가?
해외를 나가야만 볼 수 있는 작품들을 국내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좋은 기회일 것이다. 그러나 그런 전시들만 통째로 수입해들여와 매번 방학시즌이 되면 여기저기서 선보이는, 그런 전시 형태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시립미술관의 역할이라고는 할 수 없다. 방식을 바꾸는 것에는 분명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관람객의 수가 줄어들었으니 지금의 전시방식을 제고해야한다? 그것만이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현대미술이 더 쉽고 재밌다고 이야기하고 누군가는 현대미술이 다가갈 수 없이 어렵다고 말한다. 일련의 전시방식을 이야기 하기 앞서, 오히려 이것을 미술교육과 대중화에 대한 문제로 바라보아야 하는 것은 아닐까?
지금의 전시들이 일반 시민에게는 또 너무 어렵다고 한다.
반고흐는 쉽고 현대미술은 어려운걸까. 그렇다면 그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가. 교과서에서 친숙하게 접할 수 있으니 쉽다고 느끼는 것은 아닌가? 단순히 주류미디어들이 반고흐가 또 피카소가 대단하다, 위대하다고 말해왔고 그에 따라 학습되었기 때문에 '그것이 더 좋다', '보아야 한다'라고 판단하게 된 것은 아닌가?
해외를 나가야만 볼 수 있는 작품들을 국내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좋은 기회일 것이다. 그러나 그런 전시들만 통째로 수입해들여와 매번 방학시즌이 되면 여기저기서 선보이는, 그런 전시 형태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시립미술관의 역할이라고는 할 수 없다. 방식을 바꾸는 것에는 분명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관람객의 수가 줄어들었으니 지금의 전시방식을 제고해야한다? 그것만이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현대미술이 더 쉽고 재밌다고 이야기하고 누군가는 현대미술이 다가갈 수 없이 어렵다고 말한다. 일련의 전시방식을 이야기 하기 앞서, 오히려 이것을 미술교육과 대중화에 대한 문제로 바라보아야 하는 것은 아닐까?
"대중에게 친근한 유명 화가들을 앞세운 블록버스터 전시의 영향으로 가장 가고 싶은 미술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평을 하는 이들도 있지만, 자체 기획 전시가 거의 없어 미술계에서는 미술관 기능을 상실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를 위해 20세기 중반의 현대미술작가들과 제3세계 현대미술 전시로 대체하여 새로운 관객의 수요를 만들겠다는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술관의 기능을 살리기 위해서 마련한 전시들은 아직 일반 시민들에게는 어려운 장르이다. 전공자나 관계자들에게는 필수적으로 보아야 할 작품들이지만, 전문 미술관이 아닌 시립미술관이 학술적 의미의 전시에 치중하는 것은 시민들의 수요는 무시하고, 순기능만 살리겠다는 의욕이 너무 앞선 것으로 보인다." >>> 기사 전문 보기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