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한번 뵙고 싶었던 박상애 아키비스트님의 강연. 아카이브와 아카이빙의 사전적 정의부터 시작해서 구체적인 분류체계, 그리고 실제 실무를 겪으면서 있었던 일들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카이브는 많이 이용하면서도, 그것이 구성되는 과정이나 실제 실무에 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아카이브의 개념을 정리하기에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내용도 복합하거나 난해하지않고 쉬웠어요-
"generalist가 아닌 specialist는 사명감이 있어야한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는데요, specialist인 아키비스트로서의 사명감으로, 아카이브에 관한 지식을 일반에 많이 전달해주시려는 노력들이 느껴졌습니다.
우리나라에 아직 전문적인 아키비스트가 많지 않은 실정이라 그런지 강연요청이 들어오면 거의 응해주신다고 하는데요, 인식의 변화라든지 교육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부분들이 감사히 느껴집니다. 아키비스트는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에도 몇년 후 몇십년 후에는 기관마다 아키비스트가 자리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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