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 1, 2011

수화기 건너편 고운기타소리. 이편에선 손에 쥔 휴지가 바스락거리고 옆에 놓인 가습기가 보글댔다. 알 수 없이 섞여버린 혼란한 마음이 공기중에 떠다니고, 가슴께에는 조금의 답답함이 남았다. 몸이 안좋아. 자고일어나면 몸살이 툭 떨어져나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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