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 16, 2012

"다른 어떤 사회보다 경쟁이 치열한 우리 교육 현장. ‘가치 있는 인간이 되자’는 교훈이나 급훈을 찾아보는 것도 어렵지 않다. 그러나 가치 있는 인간이 되기를 꿈꾸는 ‘가치 없는 인간’이 있을 수 있을까. 인간이라면 모두가 가치 있는 것 아닐까." >>> 칼럼 전문 보기
 
무엇을 보고 들으며 자라는가는 정말 중요한 문제. 이 칼럼은 소설의 줄거리를 빗대서 이야기 하기 시작했는데, 소설이 소설처럼 느껴지지 않고 실제 사건처럼 느껴진다. 워낙 그런일이 많으니. 틀린 것과 다른 것의 차이는 점점 구분이 모호해 지는 것 같다.
 
분명히 다른 것이지만. 사회가 다양성에 대해서는 확실히 장려하는 분위기를 만들면서도 뭔가 다른, 눈에 띄는 것들이 나타나면 배척하는 일이 부지기수다. 오히려 다양성 아래, 혹은 유니크 라는 모토 아래 아이들을 획일화 하는 듯 보인다. (혹은 스스로가 그 길을 택한다.)
 
미디어 매체가 주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지만, 일단은 모든 미디어를 떠나서 아이들이 정말 '스승'삼고 배울만한 어른이 흔치 않다는 것이 안타깝다. 대상을 대상 그대로 보는 법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먼저들 선 긋고 판단해 두고선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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