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어떤 사회보다 경쟁이 치열한 우리 교육 현장. ‘가치 있는 인간이 되자’는 교훈이나 급훈을 찾아보는 것도 어렵지 않다. 그러나 가치 있는 인간이 되기를 꿈꾸는 ‘가치 없는 인간’이 있을 수 있을까. 인간이라면 모두가 가치 있는 것 아닐까." >>> 칼럼 전문 보기
무엇을 보고 들으며 자라는가는 정말 중요한 문제. 이 칼럼은 소설의 줄거리를 빗대서 이야기 하기 시작했는데, 소설이 소설처럼 느껴지지 않고 실제 사건처럼 느껴진다. 워낙 그런일이 많으니. 틀린 것과 다른 것의 차이는 점점 구분이 모호해 지는 것 같다.
분명히 다른 것이지만. 사회가 다양성에 대해서는 확실히 장려하는 분위기를 만들면서도 뭔가 다른, 눈에 띄는 것들이 나타나면 배척하는 일이 부지기수다. 오히려 다양성 아래, 혹은 유니크 라는 모토 아래 아이들을 획일화 하는 듯 보인다. (혹은 스스로가 그 길을 택한다.)
미디어 매체가 주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지만, 일단은 모든 미디어를 떠나서 아이들이 정말 '스승'삼고 배울만한 어른이 흔치 않다는 것이 안타깝다. 대상을 대상 그대로 보는 법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먼저들 선 긋고 판단해 두고선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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