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 저 곳, 어디에선가, 관찰하는 사람.

하나의 회화 앞에서 그것이 형상화하는 것을 생각해본다는 것은 절대 순진한 일이 아니다. 의미는 사람에게 성가시게 달라붙는다. 의미가 없는 것이나 의미 외적인 것을 창출하고자 할 때 조차도, 결국 의미가 없는 것과 의미 외적인 것의 의미 자체를 만들어내는 것이 된다. 이렇게 계속해서 의미에 대한 질문으로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회화 앞에서 <아무 것도 이해 못한> 인상을 받는다고 한다면, 그것은 그들이 의미를 원하기는 하지만, (그들이 생각하기를) 그림이 그들에게 의미를 주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너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What do you mean?>(앨런 존스allen Jones의 포스터 제목). 그것은 예술이라는 이 오래된 것의 천년도 더 된 질문이다. ㅡ롤랑바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