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터가 오늘날 평가받는 이유는 회화의 새로운 길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전시장 출구에는 쓰인 그의 말에는 단단한 고집이 엿보였다. "이제는 누구도 회화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를 가장 흥미롭게 하는 건 언제까지나 페인팅이다. (중략) 회화는 여전히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기능이다. 마치 춤이나 노래처럼. 그래서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느낄 수 있다. 나는 영원한 것을 남기려고 생각하진 않았다. 오히려 감동을 주는 어떤 예술적 가치만을 좇아왔다. 우리의 지평의 너머에 도달할 수 있는. 그런데 그것은 결국 영원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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