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랄라 예술인협동조합.
"미술인들이 주축이 된 룰루랄라가 설립된 것은 기존 미술시장이 왜곡될 대로 왜곡된 상황과 무관치 않다. 대형 화랑을 중심으로 생산과 유통, 소비가 진행되는 현 상황은 작가들을 주체가 아닌 철저한 수단으로 전락시켰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유통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화랑측이 이런저런 명분으로 작가에게 분배되는 몫을 가로채면 작가는 자신의 몫을 늘리기 위해 작품의 단가를 실제보다 부풀려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일부 대형 갤러리 사태에서 보여지듯이 화랑가는 대기업의 은밀한 거래를 위한 검은 통로로 치부되기도 한다.
'룰루랄라'라는 조합이름은 이 같은 암울한 상황 속에서 예술인들이 미술시장의 주체로 자리 잡게 해 즐겁게 일하도록 하자는 뜻에서 만들어졌다." >>> 기사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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