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 25, 2013


갑자기 예전에 그렸던 그림들을 하나 하나 풀어봤는데, 그 중 몇 점을 보고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그 때의 나는 뭐가 그렇게 서럽고 무섭고 무거웠을까. 많이 버린다고 버렸는데 그래도 버리지 못했던 몇 점의 그림들이, 그 시간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그림이나마 안아주고 싶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