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 7, 2011
라우리 뾰루지에 소독약을 발라주느라 아침과 밤에 한번씩, 억지로 애를 잡아두고 애가 질색하며 싫어하는 액체를 뿌렸다. 이틀간 싸움. 셋째날인 오늘, 내가 손을 뻗으니 라우리가 날 피해 도망갔다. 그러다가 슬금슬금 근처에 와서 나를 빤히 쳐다봤다. 내가 손을 뻗으니, 또 달아났다. 내가 또 자기가 싫어하는 물 뿌릴까봐 겁났나. 그러면서 또 은근히 근처에 와서 앉아 있는다. 가끔보면 사람이나 고양이나 별로 다를 게 없는 것 같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
Newer Post
Older Post
Home
Subscribe to:
Post Comments (Atom)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