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 11, 2012

"재일교포 3세인 김 관장이 지도를 수집하기 시작한 것은 일본에서 대학에 다니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림을 좋아했던 그는 한 고서점에 들렀다가 우연히 본 고지도의 아름다움에 빠지게 되었다. 처음엔 호기심으로 한 장 두 장 모으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동해를 ‘Mer de Coree’라고 표 기한 프랑스 고지도를 만나면서부터 그의 인생 항로가 결 정되었다. 이전까지 동해를 ‘일본해’로 알고 있었던 그는 지 도 한 장이 한·일 영해 분쟁에서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그 같은 지도를 더 찾겠다며 세계 곳곳을 뒤지며 발품을 팔아 지도를 모았다. 고지도 모으기가 평생의 업이 된 것이다." >>> 기사 전문 보기


혼자서 이렇게 움직일 수 있었다는 게 대단하다. 그 분량이 독립 박물관 정도까지 되었다는데 왠만한 마음으로는 불가능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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