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 10, 2012

"호텔과 레스토랑을 소유하고, 최근 주택사업까지 넘보고 있는 타고난 사업가인 그는 이번 테이트 모던 전시를 계기로 '돈보다 예술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애써 강조하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태도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이중적인 태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상업적 성공이 곧 작가의 평가기준이 되고, 작품의 맥락적 이해보다 옥션의 가격이나 미디어 이슈가 더 중요해진 지금의 상황에 대해 자신에게 쏟아진 비난을 의식한 것 일까? 아니면, 자신의 상업적 가치를 더더욱 높이기 위해 미술관이라는 제도적 검증기관의 힘을 빌기 위한 제스처일까?"

>>> 데미안 허스트 현상을 바라보는 분열증적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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