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화백은 나이가 들면서 작품 제작과 전시를 줄이고 있다는 근황도 밝혔다. "지난해 구겐하임 전부터 작정하고 줄여나가고 있다. 패턴이 비슷한 작업이다보니 맨날 똑같은 것 하고 있다는 소리 듣는 것도 싫고. 하지만 똑같지가 않다. 내면은 다르다. 전시를 줄이는 건 생각을 깊게 정리하고 싶어서이기도 하다. 외람되지만 작품은 내놓으
면 팔린다. 그런데 이 나이에 밥 먹고 와인 마실 만큼만 하면 되지 싶다. 파는 것에 대한 욕심이 없다." 작품만큼이나 사랑한다는 와인을 마실 정도면 만족한다는 것, 이미 물욕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하지만 젊은 작가들에게는 경계의 말을 던졌다. "젊은 사람들은 나같은 발상 하면 안 된다. 죽을 둥 살 둥 난리를 떨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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