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민족도 많다.
태어난 곳이 서로 다르고 신분의 차이가 있겠지만
생명체인 인간은 한사람, 한사람에게 존중함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 존중함이 지켜질 때
아름다운 나라, 아름다운 세계가 되지 않을까?"
- 송벽
탈북화가인 송벽작가님의 개인전. 밝고 유쾌하신 분이었습니다. 안그래도 민감한 시기에 이런 작품을 보게되어 그랬는지 기분이 남달랐네요.
송벽작가님은 우리가 알 수 없고 직접 느낄 수 없는 북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그들의 얼굴을 가만 지켜보다보면 우리에게 필요한건 싸움이 아니라 화합이라는 생각이 들게되는데요, 억지로 붙여놓고 화합을 말하기보다 그대로 보여주는 방식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전시장에는 김정일이 마릴린먼로의 원피스를 입고 있거나 군인들이 캠벨스프통을 끌고 가는 시리즈들도 볼 수 있어요.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소재인데 팝적인 요소들를 끌어와 재치있게 표현한 감각들이 좋았습니다.
송벽작가님은 우리가 알 수 없고 직접 느낄 수 없는 북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그들의 얼굴을 가만 지켜보다보면 우리에게 필요한건 싸움이 아니라 화합이라는 생각이 들게되는데요, 억지로 붙여놓고 화합을 말하기보다 그대로 보여주는 방식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전시장에는 김정일이 마릴린먼로의 원피스를 입고 있거나 군인들이 캠벨스프통을 끌고 가는 시리즈들도 볼 수 있어요.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소재인데 팝적인 요소들를 끌어와 재치있게 표현한 감각들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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